[자막뉴스] 카카오 공매도 폭탄…'줍줍' 나선 개미들<br /><br />지난주까지만 해도 15만 원을 웃돌았던 카카오의 주가는 플랫폼 규제 소식에 급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불과 사흘 동안 하락폭은 15.58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주가 하락을 두고 투자자들의 시각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과매도 상태라고 진단한 개인투자자들은 사흘 동안 1조411억 원어치를 쓸어 모으며 주가 상승에 배팅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,498억 원, 2,929억 원을 팔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카카오의 공매도 거래액도 지난주 2,594억 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9배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단기적인 변수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카카오택시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의혹을 두고 조사가 진행 중인데, 향후 카카오 계열사 전방위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 "모빌리티를 넘어서 다른 업종, 미용실이라이든지 꽃배달이라든지 여러 업종으로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데 이런 업종까지 공정위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여기에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 플랫폼을 규제하는 법안들도 변수로 남아 있는 만큼, 입법 여부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(취재 : 소재형)<br /><br />(끝)<br /><br />